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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주차
7월 13일 (월) — 7월 16일 (목)

반도체가 흔든 지수,
사이드카가 매일 켜진 한 주

KOSPI 주간−8.8%
KOSDAQ 주간−5.5%
사이드카·서킷4회 발동
코스피 일별 등락 (월~목)
+8%
+4%
0
−4%
−8%
−8.95%
+0.73%
+6.24%
−6.37%

숫 자

KOSPI 종가 (7/16)6,820.60 주간 −8.8%
KOSDAQ 종가 (7/16)791.84 주간 −5.5%
주중 최저점 (7/14 장중)6,448.86 포인트
주중 최고점 (7/15 장중)7,400 포인트 이상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4회 월 2건 · 수 1건 · 목 1건
원 / 달러 (7/16 기준)1,489원
WTI 국제유가80달러 선 근접
한국은행 기준금리2.75% 0.25%p 인상 · 3년 6개월 만

수 급

이번 주 코스피에서 기관이 압도적으로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나눠 받아냈습니다. 지수를 흔든 매물의 진원지가 어디였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기관
−1조 7,697억4일 누적 순매도
개인
+1조 562억4일 누적 순매수
외국인
+5,318억4일 누적 순매수
−2조 −1조 0 +1조 +2조
기관은 −1조 7,697억으로 4일간 가장 크게 팔았고, 개인은 +1조 562억으로 가장 크게 받아냈습니다. 외국인은 소폭 매수 우위(+5,318억)로 균형을 잡았습니다.

흐 름

반도체 대장주가 매일 지수를 결정했습니다

4일 내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수 방향을 좌우했습니다. 월요일에는 두 종목이 −10.7%·−15.4%까지 밀리며 서킷브레이커를 불렀고, 수요일에는 미국 물가 지표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지수를 6% 넘게 밀어 올렸다가, 목요일 다시 −8.8%·−11.5%로 마감했습니다.

이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 상위에서 60%를 넘습니다. 사실상 이번 주의 지수는 이 두 회사의 하루 등락 그림자였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실적 훼손이 아니라 수급 되돌림·심리 이슈였다는 게 대다수 증권사의 진단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목요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린 2.75%로 결정했습니다. 12개월간 이어진 동결을 끝내고 다시 긴축으로 방향을 바꿨고, 위원 7명이 전원 찬성했습니다. 시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8월 또는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식뿐 아니라 예금 금리, 대출 금리, 채권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이벤트라 주식 계좌만 보시는 분도 함께 살펴볼 대목입니다.

중동 정세와 유가가 배경에 계속 깔려 있었습니다

이란 관련 지정학 리스크가 이어지며 WTI 국제유가가 80달러선에 근접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부담금 이슈까지 겹치며 정유·해운 종목이 반사이익을 받은 반면, 유가 부담이 물가 지표에 반영될 가능성은 금리 인상 압력과 이어져 있습니다.

이번 주 반등을 만든 재료 두 가지

수요일 대반등의 뒷배경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금리 공포를 하루 아침에 걷어낸 것, 다른 하나는 ASML·SK하이닉스 미국주식(ADR)의 실적 서프라이즈로 메모리 둔화론이 잠재워진 것입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국민성장펀드 150→200조 확대 정책이 심리적 지지선을 더했습니다.

이 건 무 슨 뜻 일 까 요

  • 서킷브레이커가 뭔가요 지수가 짧은 시간에 8% 넘게 급락하면 주식 시장 전체 거래를 20분간 완전히 멈추는 제도입니다. 사이드카(선물 급변시 5분 정지)보다 한 단계 위인 조치이고, 국내에서는 올해 7번째, 월요일 하루에만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함께 발동됐습니다.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장치이지, 무언가를 사거나 팔라는 신호가 아닙니다.
  • 왜 반도체 두 종목이 지수를 흔들까요 코스피 지수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훌쩍 넘습니다. 이 두 종목이 10%씩 움직이면 지수도 2%씩 움직이는 셈이라, 다른 종목이 아무리 잘해도 이 흐름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 금리 인상이 왜 주식에 부담이 될까요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금·채권 같은 안전자산의 이자가 올라갑니다. 상대적으로 주식의 매력이 줄어들고, 대출로 주식을 사는 부담도 커집니다. 또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을 오늘 가치로 환산할 때 쓰는 할인율이 커져서, 성장주(미래 이익 비중이 큰 종목)의 주가가 특히 민감해집니다. 이번 주 목요일 하락에서 성장주가 더 크게 밀린 이유가 이것입니다.
  • 지금 같은 변동성이 흔한가요 단순히 말하면 흔하지 않습니다. 4일 사이에 −9%, +6%, −6%를 연달아 기록한 건 최근 몇 년을 통틀어도 손에 꼽습니다. 다만 이런 국면이 드물다는 것언젠가 다시 온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시장의 정상 상태에는 이런 국면이 주기적으로 포함된다는 게 역사적으로 관찰된 사실이며, 그래서 자산배분과 시간분산이 이야기됩니다.

다 음 주

  • 다음 주 내내

    미국·국내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수요일 대반등을 만들었던 실적 서프라이즈 흐름이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 다음 주 목

    한국은행 총재 발언 · 추가 인상 신호 여부이번 인상이 시작인지 마무리인지에 대한 시장 판단이 결정됩니다

  • 상 시

    원/달러 1,490원선 · WTI 80달러선 유지 여부두 선이 뚫리는 방향에 따라 국내 물가·금리 이야기가 다시 나올 수 있습니다

  • 상 시

    사이드카 발동 여부이번 주처럼 잦은 발동이 다음 주에도 이어지는지가 변동성 국면의 종료·연장을 가르는 지표입니다

지 난 브 리 핑

지난 브리핑 아카이브는 곧 준비될 예정입니다.
남진우JW Financial

직장인과 사업자들의 자산관리를 위한 컨설팅을 해드립니다. 상담 문의 전 영상과 칼럼을 통해 먼저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